1. 외형
이 제품만 단독으로 봤을 때는 큰건지 몰랐는데
베레타와 글록을 옆에 두고 비교하니
확실히 무지막지하게 큽니다..
특히 슬라이드 후퇴시엔 한뼘을 넘어가는 길이입니다.

잔기스가 많다고 들어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요
제 것의 경우는 우측면에 5cm정도 되는 긴 기스가 하나 있었으나
콤파운드로 열심히 문대니 1cm정도만 남고 깨끗하게 사라졌습니다.
그 외 도장시 굵은 먼지가 들어간건지
점처럼 튀어나온 것들이 군데군데 몇개 있으나
눈에 잘 띄는편은 아닙니다.

크롬의 질감과 광택은 WE M9A1 베레타 SV와 거의 동일합니다만
베레타의 것이 전반적으로 좀더 퀄이 좋습니다.

내부 슬라이드쪽엔 아예 굵게 기스난 부분이 하나 있었는데요,
만져보면 일반 도색이 아닌 크롬도금같은 느낌이 드네요..?

2. 작동
그린가스 사용시 베레타나 글록에 비해
확실히 팍! 팍! 묵직한 느낌이 듭니다.
물론 이 역시도 데글만 사용시엔 반동이 센건지 잘 못느낍니다만,
베레타나 글록을 같이 사용해보면 차이가 확실히 느껴집니다.

처음엔 생각보다 슬라이드 후퇴속도도 느리고
때문에 발사간 딜레이가 긴 편인데요,
슬라이드 스톱 상태로 2주정도 방치해놓고 다시 쏴보니
이유는 모르겠지만 이전에 베레타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격발 반응과 연사속도가 빨라졌습니다.

3. 홉업조절
탄피배출구 속 1.27mm 육각렌치로 조절이 가능했고
무두나사 방식이라 특정 구간부터 홉업이 걸리기 시작하고
그때부터 갑자기 빠르게 조절되므로
미세하게 조절하기가 많이 어렵습니다